▲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7 프레지던츠컵에 이어 2018 라이더 컵에서도 부단장으로 미국팀을 이끌게 됐다.

2018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짐 퓨릭(미국)은 21일(한국 시간)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를 부단장으로 선임했다.

우즈는 2018 라이더 컵 부단장으로 선정되며 2016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부단장 타이틀을 달고 미국팀과 함께하게 됐다.

2번 연속으로 미국팀을 이끌게 될 우즈는 다시 한 번 부단장 타이틀을 달고 미국팀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또 우즈는 부단장 역할을 넘어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우즈는 "부단장으로 이번 라이더 컵에 나가게 돼서 기쁘지만 확실한 목표는 팀원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다"며 "이번 시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만큼 미국팀이 라이더 컵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우즈는 2016년과 2018년 라이더 컵에 출전하지만 선수로는 2012년 이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우즈는 이번 라이더 컵에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면 6년 만에 미국팀을 대표해서 출전하게 된다.

라이더 컵은 미국과 유럽 선수들이 펼치는 골프대항전으로 2년 마다 열린다. 우즈가 미국팀 선수로 뽑히기 위해서는 선발 포인트로 10위 안에 들거나 단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 성적으로는 우즈가 자력으로 라이더 컵에 출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라이더 컵 부단장에는 우즈와 스트리커,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까 총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우즈는 23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 70)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에 출전한다.

[사진]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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