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배우는 오늘도' 포스터. 제공|메타플레이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문소리가 처음으로 연출한 작품을 대중 앞에 내놓는 소감을 밝혔다.

문소리는 3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감독 문소리)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감독이 되곘다는 목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소리는 "영화를 하다보니까 영화가 더 좋아지고, 영화에 더 관심이 많아지고 공부도 하게 됐다"며 "그러다보니 쪼물락 쪼물락 만들게도 됐다"고 연출 소감을 말했다.

그는 특히 기자간담회가 시작되자 "작품에 출연, 연기한 뒤 (간담회) 자리는 많이 와봤는데 그런 자리보다 훨씬 더 부끄럽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감독이라는 사람들이 참 뻔뻔한 사람들이었구나. 훨씬 배우보다 용감한 사람들이었구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트로피 개수는 메릴 스트립 부럽지 않지만, 정작 맡고 싶은 배역의 러브콜은 끊긴 지 오래인 데뷔 18년 차 중견 여배우의 스크린 밖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9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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