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청년경찰' 스틸.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청년경찰'이 420만 관개을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웃음부터 감동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으며 공감과 여운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매료하고 있는 '청년경찰'이 관객을 사로잡은 명장면을 공개했다.

#1. 기준과 희열,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다

첫번째는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이 손등을 맞대며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장면이다. 행동파 기준과 두뇌파 희열은 정반대의 매력을 갖고 있어, 영화 초반에는 매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희열이 법화산 등정 훈련 과정에서 발목을 삐어 하산하지 못하게 되자 기준은 희열을 도와주며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게 된다. 

이는 두 청춘의 끈끈한 의리 속에서 오는 훈훈함과 풋풋함을 느끼게 해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특별한 계기 없이 친해졌다"는 실제 박서준과 강하늘 만큼이나 기준과 희열은 서로 교감하고 도와가며 자연스럽게 '진짜 친구'가 돼 간다.

#2. '웃음이 빵빵'…애드리브 대잔치

▲ 영화 '청년경찰' 스틸.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청년경찰' 속 가장 큰 웃음 폭탄을 날리는 장면 중 하나는 기준이 경찰을 유도하는 장면이다. 외출을 나왔다가 우연히 납치를 목격하게 된 기준과 희열은 사건 해결을 위해 무작정 수사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기준은 위험에 빠진 희열을 구하기 위해 경찰의 시선을 돌려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급한 마음에 기준은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짭새야!"라고 외치고 도망을 가는데, 이 장면은 관객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든다. 기준이 외치는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의 대사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게임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박서준은 "이 장면을 좋아하시는 관객분들이 정말 많은데, 마지막 포즈는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나온 장면"이라고 밝힌 바 있어, 영화 관람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킨다.

#3. 끝까지 '열정, 집념, 진심'으로 똘똘 뭉친 청춘콤비

▲ 영화 '청년경찰' 스틸.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마지막 명장면은 기준과 희열이 납치된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범인과 싸우는 액션 신이다. 영화 후반을 장식한 이 장면은 청년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모함과 패기 넘치는 모습은 물론 포기하지 않고 피해자를 구하겠다는 두 인물의 '열정, 집념, 진심'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극 초반 보여줬던 이들의 모습에서 한층 성장한 액션을 선보여 통쾌함은 물론 감탄까지 자아낸다. "액션을 통해서도 캐릭터의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김주환 감독의 연출 의도대로, 진짜 경찰을 꿈꾸게 된 기준과 희열의 변화된 모습은 공감과 깊은 여운까지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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