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태민과 엑소 카이가 허당기 넘치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사진|KBS2 화면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과 엑소 카이가 덤 앤 더머 케미를 뽐냈다. '닮은꼴 절친'으로 통하는 두 사람은 알고 보니 '닮은꼴 허당'이었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여름방학특집 '스타골든벨'로 꾸며졌다. 샤이니 태민, 엑소 카이, 김연자, 박준규, 최현우, 이희진, 정다혜, 이엘리야, 선미, 리지, 스누퍼 우성, 여자친구 예린, 우주소녀 다영, 구구단 미나, 사무엘이 출연했다.

이날 '닮은꼴 절친'으로 통하는 태민과 카이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각 팀에서 화려한 댄스로 주목받는 두 사람이 사실 '매직핸드'라는 허당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낸 것이다.

카이는 "태민이 차를 타고 놀러 간 적이 있었다. 태민이 핸드폰을 잃어버렸다고 찾고 있더라. 차 위에 핸드폰을 두고 찾고 있길래 '너 뭐하냐?'라고 물으며 건네줬다"고 전했다.

이어 "차에 탔는데 이번에는 내 핸드폰이 없더라. 찾고 있으니까 태민이가 차 위에서 내 핸드폰을 찾아줬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두 사람의 허당 에피소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태민은 "공항에서 짐을 싸서 나가려고 봤더니 신발이 없었다. 짐 속에 다 싸버렸던 것이다. 얼마 전에는 핸드폰도 가방에 다 싸버렸다. 잃어버린 티를 내고 싶지 않아 이어폰을 귀에 꼽고 끝부분은 주머니에 넣어서 있는 척하고 다닌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카이는 "가방도 자주 잃어버린다 귀찮아서 종이백을 가지고 다닌다"고 말해 '반전 허당미'의 정점을 찍었다. 이후 태민과 카이는 이미지 만회를 위해 스튜디오 중앙으로 나가 즉흥 댄스를 보여줬다. 출연진들은 환상적인 퍼포먼스에 "정말 좋다" "설레었다"며 감탄했다.

춤, 노래, 외모 뭐하나 빠지는 것 없는 태민과 카이가 보여준 허당기는 인간적인 면모를 더해 목요일 밤을 채우기에 충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