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및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정은채 그리고 유오성

▲ 영화 '안시성' 출정식 현장. 스틸|NEW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안시성'이 출정식을 시작으로 5개월 간의 촬영 대장정에 돌입했다.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 출정식은 기존의 고사 및 상견례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프리 비주얼 영상 감상과 함께 각자의 소감을 밝히고 포부를 다지는 새로운 스타일로 진행됐다.

2018년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안시성' 배우들과 제작진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아트센터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크랭크인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출정식에서는 역사에 모두 기록되진 못했지만 약 1400여 년 전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손에 꼽히는 규모와 전략, 전술의 향연으로 유명한 안시성 전투를 CG 비주얼로 구현한 프리 프로덕션 영상과 자료들을 함께 공유하며 각 파트별 제작진과 주조연 배우들이 의지를 견고히 다졌다.

'안시성' 메가폰을 잡은 김광식 감독은 "약 1400 년 전 안시성 전투가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둔 것처럼 영화 촬영 역시 기나긴 험난한 여정이 되겠지만 그 눈부신 승리의 기분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체 배우를 대표해 양만춘 역의 조인성은 "'안시성'에 좋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함께해서 뜻 깊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건강하고 걱정 없이 무사하게 촬영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시성' 프로젝트를 대표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장경익 대표는 "'안시성'에 참여한 인원 모두에게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을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 뿐만 아니라 '안시성'이 영화사에 새로운 레퍼런스가 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영화사 수작 박재수 대표는 "7년 전부터 준비했던 작품이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어 감개무량하다. 새로운 스타일을 선사할 완전체의 영화가 되면 좋겠다. 5개월간의 촬영 대장정 동안 같이 열심히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투자배급을 맡은 NEW 김우택 총괄대표는 "'안시성'은 전 직원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작품이다. 특별히 2018년 NEW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이렇게 의미 있고 멋진 작품을 시작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시성'은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다고 평가 받는 당태종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고구려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의 88일간 치열했던 안시성 전투를 담은 작품이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및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정은채, 유오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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