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후보작을 발표한 제 53회 대종상영화제. 사진|대종상영화제 홈페이지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제 53회 대종상영화제가 시상식을 앞두고 부문별 노미네이트를 공개했다.

제 53회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K스타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최근 몇년간 공정성 논란 등에 휘말려온 대종상영화제는 지난해 후보들이 대거 불참하며 영화제 존폐위기에 놓은 바 있다. 올해 역시 개최 시기를 놓고 집행위와 조직위 사이에 갈등을 빚었으며, 시상식 중계 편성을 잡지 못해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시상식 날짜와 편성 채널을 확정하며 시상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최 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에 이어 후보자까지 발표한 것.

공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은 '곡성'이다.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스태프 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빠진 부분은 신인 감독상과 신인 남우상 등 4개 부문이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 1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곡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내부자들'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 12개 부분에, '덕혜옹주'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등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밖에도 '대호'가 7개, '터널' '귀향' '아수라'가 각각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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