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김현수는 2-4로 뒤진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텍사스를 압박하는 1점 홈런으로 스코어를 3-4로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35일 만에 홈런 맛을 봤다.

김현수는 5(이하 한국 시간) 홈 캠든야즈에서 열리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2-4로 뒤진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투수 우완 A J 그리핀에게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2점 차에서 텍사스를 압박하는 중요한 홈런이었다.

김현수는 지난달 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첫 홈런과 타점이다. 아울로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김현수는 1회와 4회 연속 쳐다보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0-4로 뒤진 상황에서 페드로 알바레스와 마크 트럼보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자 6회 타석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리핀의 초구 시속 133km(약 83마일)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끌어당겨 캠든야즈 오른쪽 스탠드에 떨어뜨렸다. 볼티모어는 솔로 홈런 3방을 날렸다.

한편 16일 만에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텍사스 톱 타자 추신수도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 12루타로 복귀 신고식을 한 추신수는 5회에는 징검다리 중전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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