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영건’ 조병현을 극찬했다. “이제 숨통이 트인다”며 기뻐했다.
조병현은 지난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데뷔 첫 홀드를 따냈다. 6-4로 앞선 8회 공을 넘겨받은 조병현은 탈삼진 2개를 잡아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베테랑 타자들과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조병현은 선두타자 강민호와 승부 끝에 1루 땅볼을 잡아냈다. 계속해서 오재일까지 삼진 처리했다. 패스트볼을 4개 연속 던지다 결정구로 125km짜리 커브를 구사해 삼진을 뺏어냈다. 그리고 김동진에게도 124km짜리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세광고를 졸업한 조병현은 2021년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다. 데뷔 시즌 3경기 6⅔이닝 평균자책점 8.10의 성적을 남긴 조병현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조금씩 1군 무대에 적응하고 있는 조병현.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인천 한화전에서는 1⅔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27일 한화전에서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삼성전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한 조병현. 올 시즌 3경기 3⅔이닝 1홀드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튿날(30일) 삼성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송신영 코치가 두 번이나 조병현을 추천하더라. 나도 타이트한 상황에서 조병현을 기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감하게 조병현을 투입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흡족해 했다.
그러면서 “송신영 코치는 조병현이 공을 던지는 동안 기도를 하고 있었다더라. 조병현이 잘 해준 덕분에 숨통이 트였다. 이제는 경기 후반 마운드 운용에 대해서 계산이 설 것 같다. 조병현의 활약은 다른 젊은 선수들에게도 자극이 될 것 같다”며 조병현을 향해 엄지를 추켜세웠다.
한편 삼성전 2연승을 노리는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1루수)-하재훈(좌익수)-한유섬(우익수)-강진성(지명타자)-고명준(1루수)-김성현(2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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