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이성필 기자] 이른바 탁구 게이트로 조직력이 크게 흔들리며 불신을 안고 시작했던 축구대표팀.
일단 월드컵 2차 예선을 무패로 순항했습니다.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해 활력이 됐고 경쟁 체제도 갖춰졌습니다.
최전방에서는 주민규와 조규성이 선발 기회를 꿰차기 위해 몸을 던졌고
정호연, 이명재 등도 데뷔 기회를 얻었습니다.
3부리그 출신으로 대표팀까지 승선한 스토리가 있는 중앙 미드필더 박진섭은 기억 남을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박진섭) "일단 기분 좋았고 (김)민재가 다 만들어줬어요. 민재에게 고맙다고 했어요."
무엇보다 대표팀 내 균열을 봉합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입니다.
손흥민이 다시 이강인을 보듬었고 이강인도 국민을 향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손흥민의 골에 이강인이 도움을 기록했고 둘은 진한 포옹으로 불신을 씻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무겁더라고요. 농담이고 너무 좋았죠. 너무 좋았고 이런 상황으로 인해서 (이)강인 선수가 정말 더 멋진 선수가 될 거라고 저는 분명히 확신해요."
파리 하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준비해야 하는 황선홍 임시 감독도 일단 급한 불을 껐습니다.
선수들이 희생의 가치를 알도록 유도했고 자신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습니다.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결과는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빨리 찾아내고 편안하게 플레이하는 게 급선무였다. 선수들의 의지가 없으면 어려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컸다."
고비를 넘긴 대표팀은 6월 재개되는 2차 예선 5, 6차전 전까지 새로운 감독 선임에 집중합니다.
화합과 통합을 외쳤던 태국과의 2연전은 끝났습니다.
이제는 더 나은 대표팀으로 가기 위한 갈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태국 방콕에서 스포티비뉴스 이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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