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2016 MLB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무안타에 관한 심리적인 압박감이 크다. 하루라도 빨리 좋은 타구를 만들어 편안한 마음으로 야구 하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시범경기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는 건 누구보다 김현수 자신이 가장 잘 알 것이다. 그러나 야구는 처한 상황에 따른 심리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치는 스포츠다. 호수비를 보인 뒤 들어선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공이 더 잘 보인다거나 실책 후 연거푸 어이없는 플레이가 잇따라 나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는 사실이 타석에서 '쫓기는' 느낌을 들게 할 가능성이 있다. 나쁜 공을 골라 내는 선구안과 간결한 스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부진한 시범경기 성적에도 정규 시즌 개막 후 빼어난 경기력을 발휘한 선례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1년 먼저 빅리그 그라운드를 밟은 강정호의 발자취는 김현수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0에 그쳤다. 첫 11경기에서 타율 0.111(27타수 3안타) 1홈런에 머물렀다. 강정호는 아시아 야수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는 미국 언론의 시선과 3월 내내 마주해야 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정규 시즌 들어 펄펄 날았다. 지난해 126경기에 나서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장타율 0.461 출루율 0.355의 성적을 거뒀다. 400타수를 넘긴 피츠버그 타자 가운데 타율 4위, 출루율 3위, 장타율 3위를 차지했다. OPS 0.816는 앤드루 맥커친에 이은 팀 내 2위였고 메이저리그 3루수 가운데 전체 7위였다. 시범경기 때와는 180도 다른 경기력으로 피츠버그 지역에 '킹캉 열풍'을 일으켰다.
[사진] 김현수 ⓒ Gettyimages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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