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LG를 거치며 가능성만 보였던 나성용(삼성)은 올해 꾸준한 1군 경기 출전을 목표로 삼았다. 2011년 한화, 2015년 LG에서 67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타격 능력 하나는 인정받았지만 문제는 확실치 않은 수비 포지션이었다. 그는 23일 요코하마DeNA와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나성용은 경기 전 "그동안 확실한 수비 포지션이 없어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 수비 훈련부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10년 넘게 포수로 뛰어서 다른 포지션이 쉽지는 않다"고 했다. 포수로 프로에 입단한 그는 경찰청에서 외야수를 맡게 됐다. 약점인 송구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다 보니 나온 대안이다. 나성용은 "포수에 대한 미련이 없지 않았다"며 "포수로는 프로에서 보여줄 경쟁력이 없었다. 지금은 머릿속에서 지웠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로 지명타자와 대타로 출전한 나성용은 LG에서 외야 수비 훈련을 1년 넘게 받았다. 삼성에서는 1루수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요코하마DeNA전은 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이었다. 외야수보다 송구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든다. 타격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다.
수비는 두 번째 요소다. 삼성이 그를 탐낸 이유는 역시 타격 재능이다. 그 역시 자신이 있다. 나성용은 "처음 2차 드래프트 결과가 나왔을 때부터 뭔가 나에게 원하는 게 있겠다 싶었다. 확실히 원하는 점을 채우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1군 경험이 많지 않아 체력 관리에 대한 비결이 없는 나성용에게 동생 나성범(NC)은 '멘토'가 된다. 나성용은 "아직 1군에서 오래 뛴 적이 없다 보니 요령이 없다. 동생한테 물어보니 자기도 1, 2년은 힘들었다고 하더라. 각오는 돼 있다. 웨이트트레이닝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제 껍질을 깨려는 기대주인 만큼 섣불리 목표를 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다만 "숫자보다는 1군에 남아서, 오른손 대타에 충실하고 싶다"는 현실적인 선을 그렸다. 지난해 삼성의 대타 타율은 0.236인데, 오른손 대타 타율은 0.157로 그보다도 낮다. 그에게 펼쳐진 블루 오션이다.
[동영상] 삼성 나성용 ⓒ SPOTV NEWS, 촬영 및 편집 배정호 기자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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