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차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서영 ⓒ 올댓스포츠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25, 경북도청)이 국제수영연맹(FINA) 신설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서영은 28일 저녁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차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2분 10초 3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기록 보유자인 카틴카 호스주(2분 8초 72)에게 돌아갔다.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는 이번에 신설됐다. 총 28개(남녀 경영 14종목) 종목의 올림픽·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와 2018년도 FINA 랭킹에 따른 초청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200m 개인혼영 금메달리스트인 김서영은 세계 랭킹 3위 자격으로 초청 받았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서영은 홈에서 경기를 치른 중국의 저우민(3위 2분 16초 93)을 제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를 마친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경기가 지니는 의미 때문에 부담감이 조금은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도 훈련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개인혼영 시합에 출전하는 것이라 경기감각을 익히는 것이 우선이었다. 즐거운 레이스를 펼친 것 같아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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