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2019 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우승 팀인 두산이 동아시아 핸드볼 클럽선수권대회 첫 날 중국 톈진에 승리를 거뒀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2019 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의 남녀부 우승 팀인 두산과 부산시설공단이 동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동아시아클럽핸드볼 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중국의 장쑤를 27-24로 물리쳤다.

지난 22일 막을 내린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시설공단은 SK 슈가글라이더즈를 시리즈 전적 2-1로 꺾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동아시아 핸드볼선수권은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최강 클럽 팀들이 맞붙는다. 챔피언에 등극한 부산시설공단은 SK 슈가글라이더즈, 인천시청과 이번 대회 여자부에 출전했다.

대회 첫 날 장쑤와 첫 경기를 치른 부산시설공단은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기분 좋게 1승을 따냈다. 이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케티는 팀 최다인 6골을 기록했다. 김수정(5점)과 정가희(5점)는 10점을 합작했다.

▲ 부산시설공단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두산이 중국 톈진을 39-19로 여유 있게 눌렀다. 두산은 2018~2019 시즌 남자부에서 정규 시즌 20연승, 챔피언 결정전 2연승을 합한 22전 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무적 함대'로 군림한 두산은 중국을 큰 점수 차로 꺾고 첫 경기의 승자가 됐다.

그러나 남자부 준우승 팀인 SK 호크스는 일본의 도요타에 27-32로 무릎을 꿇었다. 여자부 정규 시즌 4위에 오른 인천시청은 개최지 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일본의 강호 호코쿠 뱅크스를 상대로 선전한 인천시청은 29-29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대회는 오는 2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제16회 동아시아클럽핸드볼 선수권대회 첫 날 경기 결과

도요타(일본) 32 : 27 SK호크스(한국)

부산시설공단(한국) 27 : 24 장쑤성(중국)

두산(한국) 39 : 19 톈진(중국)

인천시청(한국) 29 : 29 호코쿠(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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