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청이 인천시청과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2018-19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13일 삼척시청과 인천시청의 여자부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여자부는 정규리그 종료 최종전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 이번 시즌 ‘어벤저스’로 불리는 부산시설공단이 1위를 차지하며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위 SK슈가글라이더즈(15승2무4패, 승점 32점), 3위 삼척시청(15승6패, 승점 30점), 4위 인천시청(14승1무6패, 승점 29점)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컬러풀대구(5위), 서울시청(6위), 경남개발공사(7위), 광주도시공사(8위)가 뒤를 이으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여자부는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3-4위 다툼을 벌였다. 최종전에서 부산시설공단을 꺾으며 3위에 오른 삼척시청은 홈에서 인천시청(4위)과 준플레이오프 단판승부를 펼친다. 

이번 시즌 양팀의 맞대결에서는 인천시청이 2승 1패로 앞서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15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2위)와 플레이오프 단판승부를 펼쳐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린다.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승리한 팀은 18일부터 부산시설공단과 3판 2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펼쳐 여자부 챔피언을 가린다.

신생팀 하남시청의 참가로 올 시즌부터 6개 팀으로 4라운드를 진행한 남자부는 디펜딩챔피언 두산이 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 이후, 최초로 정규리그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 SK호크스(13승1무6패, 승점 27점), 3위 인천도시공사(11승1무8패, 승점 23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남시청은 창단 첫해를 4위로 마쳤다. 충남체육회(5위)와 상무 피닉스(6위)가 뒤를 이었다.

14일부터 SK호크스의 홈구장인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플레이오프는 최대 2차전까지 펼쳐지며 1차전에서 SK호크스(2위)가 승리할 경우, 곧바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인천도시공사(3위)가 승리할 경우, 17일 2차전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SK호크스가 3승 1패로 인천도시공사에 앞선다. 

인천도시공사는 세이브 1위 안준기와 에이스 심재복을 앞세워 반전을 이뤄낸다는 각오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는 팀은 정의경, 박찬영, 김동명 등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정규리그 전승 우승팀 두산과 19일과 21일, 챔피언결정전 2연전을 펼쳐 남자부 최강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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