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진(오른쪽)과 강채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김우진(청주시청)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각각 남녀 1위로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선발됐다.

김우진과 강채영은 1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끝난 2019년도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2차전 배점 합계 각각 16점, 18점을 받으며 남녀 3명씩인 세계선수권 대표팀에 1위로 이름을 올렸다.

양궁 대표팀은 해마다 전년도 9월 정도부터 시작하는 대표 선발전을 통해 남녀 8명씩의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이후 두 차례 대표 평가전을 거쳐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 아시안게임에 나갈 상위 3∼4명의 선수를 가린다.

남자부에선 이승윤(서울시청)과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2, 3위로 선발됐다.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승윤은 3년 만에 1진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을 딴 이우석은 2년 연속 선발됐다.

여자부에서는 리우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LH)이 2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대표팀 1진 자리를 지켰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최미선(순천시청)은 3위로 합류했다.

6명의 선수는 곧바로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시리즈에서 예행연습을 한다. 이후 6월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컴파운드의 경우 남자부 김종호, 최용희(이상 현대제철), 양재원(울산남구청), 여자부 소채원(현대모비스), 최보민(청주시청), 김윤희(서울시양궁협회)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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