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이 20전 전승으로 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청주, 조영준 기자] 남자 핸드볼 최강 두산이 20연승을 거두며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은 8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32-21로 이겼다.

올 시즌 개막 이후 두산은 단 한 번의 패도 없이 스무 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자가 됐다. 20연승을 달리며 전승 우승에 성공한 두산은 핸드볼 코리아리그 최초로 전승 우승에 성공했다.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2011년 출범했다. 올 시즌 두산 전까지 전승 우승을 달성한 두산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통산 7번쨰 우승에 도전한다.

전반전에서 두산은 나승도와 김동명의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골키퍼 박찬영의 선방에 이은 조태훈과 정의경의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15-11로 전반을 마친 두산은 후반 빠른 역습으로 상무의 추격을 뿌리쳤다. 후반전에서 두산은 강한 압박 수비로 상무의 공격을 봉쇄했다. 상무의 슛은 좀처럼 그물망을 흔들지 못했고 두산의 속공을 허용했다.

김동명의 연속 골에 힘입은 두산은 31-20으로 크게 앞서며 두산은 승기를 잡았다. 결국 두산이 -으로 승리하며 정규 리그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이 경기 MVP로 선정된 김동명은 슛을 6번 시도해 모두 골로 연결했다. 정의경은 5골, 조태훈은 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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