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디슨 키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매디슨 키스(24, 미국, 세계 랭킹 18위)가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볼보 카 오픈에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8, 덴마크, 세계 랭킹 13위)를 꺾고 우승했다.

키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WTA 투어 볼보 카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보즈니아키를 세트스코어 2-0(7-6<5> 6-3)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한 키스는 개인 통산 WTA 투어에서 4번째 우승했다. 2017년 US오픈 결승에 진출했던 그는 같은 국적 동료인 슬로안 스티븐스(26, 미국, 세계 랭킹 8위)에 져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놓쳤다.

이번 대회 8강에서 스티븐스와 재회한 키스는 2-1로 꺾고 설욕했다. 키스는 2017년 8월 스탠포드 클래식 우승 이후 18개월 만에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반면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 보즈니아키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승부처인 1세트를 내준 그는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했다.

키스는 보즈니아키와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한편 키스가 우승하면서 지금까지 치러진 올해 WTA 투어 15개 대회에서는 모두 우승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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