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대한체육회는(회장 이기흥)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제1차 체육시스템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체육시스템 혁신위원회는 (성)폭력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선수육성시스템 개선 및 체육계 구조 개혁을 위한 대한체육회 민간 자문위원회다. 

조사위원회(1소위), 제도개선위원회(2소위), 인권교육위원회(3소위), 선수촌혁신위원회(4소위) 등 전문 분야별 4개의 소위원회에서 총 32명의 위원이 올해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각 소위원회는 ▲(성)폭력 등 비위 사안 심층 조사 ▲선수육성 시스템 전반 검토 ▲선수인권 향상을 위한 제반 규정 개정 ▲(성)폭력 예방교육 실효성 제고 ▲국가대표 선수훈련 관리 체계화 ▲선수촌 훈련환경 개선 등을 주제로 체육시스템 개혁에 대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한다.

28일 개최된 회의에서는 각 소위원회별 현재까지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전체적인 체육계 혁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스포츠 현장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의 열악한 상황에 대한 이해, 선수육성 환경의 근본적 개선 방안,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교육 방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혁신위원회 자문의견은 소위원회 논의 → 전체위원회 논의 → 대한체육회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이사회 보고 또는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체육시스템 혁신위원회를 지원하기 위해 사무처 내부에 ‘체육시스템 혁신지원 TF’팀(팀장 김승호 사무총장)을 만들어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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