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기 국민감사관 위촉식(좌측부터_김승호,박동균,김극준,최종덕,이기흥,한태일,이승찬,심우용,장성열)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기 국민감사관 위촉식을 갖고, 반부패·청렴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감사관 제도는 외부 전문가를 자체 감사활동에 참여시켜 주요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감사·조사·평가 활동을 실시하는 것이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과 대한체육회 감사 규정에 있다.

대한체육회는 감사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국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했다. 지난해 말 제1기 감사관들의 위촉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번에 제2기를 구성·위촉했다.

이번에 구성된 제2기 국민감사관은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감사원, 공공기관 감사실, 사정기관, 회계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이다.

국민감사관들은 대한체육회가 실시하는 회원종목단체 및 시도체육회 정기종합감사 또는 특정감사, 각종 계약 및 용역 심사위원, 진정·탄원 등에 대한 조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여 활동하게 된다. 임기는 2021년 12월 말까지 약 3년이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이기흥 회장은, “체육계는 조직이 방대하여 부패 취약요소가 많다”고 체육계 현실을 설명했다. 이어 “국민감사관들이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해주고, 감사의 품질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국민감사관들에게 “체육계가 추진하는 각종 크고 작은 사업에 참여하여, 외부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체육계가 올곧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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