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이 여자 하키 대표팀과 남자 U-18 대표팀을 격려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이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진천선수촌에서 합숙 훈련 중인 18세 이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하 U18 대표)과 여자 성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26일 오전 진천선수촌을 방문, 장기 합숙 훈련을 치르고 있는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격려하고 다음달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3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은 경기장과 훈련장 등을 자주 방문해 선수, 관계자와 소통하며 현장의 분위기와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 회장은 다음달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남자 18세 이하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와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리는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 대회가 ‘포스트 평창’ 시대를 맞이하는 한국 아이스하키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전격적으로 훈련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여러분에게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세계선수권을 준비해주기 바란다. 평창 올림픽이 끝났지만 우리나라 아이스하키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고 여러분이 그 주역이다. 협회는 태극 마크를 달고 국제 무대에 나서는 선수들의 노력과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남자 U-18 대표팀은 다음달 7일 리투아니아 일렉트레나이에서 열리는 2019 IIHF 아이스하키 U-18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에 출전하고, 여자 성인 대표팀은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되는 2019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에 나선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회장은 2019 세계선수권에 나서는 남자 U18, 여자 성인 대표팀이 ‘포스트 평창’ 시대를 맞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미래의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자 대표팀의 경우 평창 올림픽 이후 대대적인 세대 교체를 단행, 20세 이하 선수들의 팀 내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 2019 세계선수권이 우리나라 여자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회장은 2019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 대회 기간 베이징을 방문하고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남자 대표팀의 일본 도마코마이 전지훈련 현장도 찾을 계획이다. 

남자 대표팀은 4월 29일부터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아스타나의 새로운 도시명)에서 열리는 2019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에 출전하며, 정 회장은 이 대회 현장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