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는 27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선수촌혁신소위원회(위원장 유승민, 이하 ‘선수촌혁신위’) 간담회를 개최한다.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대한체육회는 27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선수촌혁신소위원회(위원장 유승민, 이하 ‘선수촌혁신위’) 간담회를 개최한다. 

선수촌혁신위는 국가대표 지도자 및 선수를 대상으로 각각 간담회를 개최하여, 최근 체육계 현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체육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선수촌혁신위 간담회에서는 지난 11일 열린 ‘전문 체육의 혁신 및 발전 방안을 위한 토론회’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체육 혁신과 선수 인권 향상을 위한 실질적 개선 방안을 일선 지도자 및 선수와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간담회 주요 주제는 ▲소년체전 폐지, ▲합숙 훈련 폐지, ▲병역 및 연금 혜택 축소, ▲진천선수촌 혁신 방향 등으로 체육계 전반의 현안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는 유승민 선수촌 혁신소위원장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선수촌장 등이 참석한다. 체육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국가대표 지도자 및 선수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문 체육 혁신 및 선수 인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전문 체육의 혁신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개최된 지난 토론회는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다수의 참석자들이 정부가 최근 발표한 체육 혁신 대책에 대해 체육 현실과 체육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문제점을 보완하고, 현실에 기반을 둔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유승민 선수촌 혁신소위원장은 전문 체육 혁신 및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체육인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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