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원 대한펜싱협회회장. ⓒ대한펜싱협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최신원(67) 대한펜싱협회장이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에 당선됐다.

최신원 회장은 2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아시아펜싱연맹 총회에서 셀소 데이릿(필리핀) 회장을 도울 부회장으로 뽑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3월 제33대 대한펜싱협회장을 맡았다. 최 회장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서 일정을 함께하며 선수들을 현장에서 응원하고 사기를 북돋았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금2·은2·동3, 종합 2위)을 거뒀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출전국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다.

대한펜싱협회는 "최 회장이 우즈베키스탄에 장비를 지원하고, 동남아시아 베트남, 태국에 펜싱 코치를 파견하는 등 다른 국가들과 활발한 교류로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며 아시아 펜싱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으로 당선된 총회 자리에서 "대한펜싱협회와 함께 셀소 데이릿(Celso Dayrit) 회장을 도와 아시아 펜싱이 성장과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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