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빈.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2018-19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25일(한국 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8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70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윤성빈은 2위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1분 52초 76)를 0.06초 차로 따돌렸다. 3위는 1분 53초 21을 기록한 토마스 두쿠르스(라트비아)다.

지난달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따낸 윤성빈은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섰다.

1, 2, 7차 대회에서 동메달, 3차, 4차, 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윤성빈은 이번 시즌 월드컵 전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에서 56초 3으로 중간 순위 1위에 오른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56초 4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합계 기록에서 트레티아코프에 0.06초 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랭킹포인트 225점을 보탠 윤성빈은 총점 1680점으로 트레티아코프에(1천704점)에 이어 월드컵 랭킹 2위에 올랐다.

월드컵 대회를 모두 마친 윤성빈은 다음 달 8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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