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애슬론 최윤아가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MVP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평창, 정형근 기자] 대회 4관왕을 차지한 바이애슬론 최윤아(17)가 동계체전 MVP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폐회식이 22일 오후 4시 강원도 용평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고 7개 동계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한 전국동계체육대회는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7개 종목(정식 5개, 시범 2개) 4,000여 명의 선수단(선수 2,800여 명, 임원 1,200여 명)이 참가했다.

시도별 종합순위로는 경기도가 메달합계 238개, 총 1,243점을 획득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953점으로 종합 2위, 강원이 744.5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대회 4관왕을 달성한 바이애슬론 최윤아(17·무주고)가 선정됐다. MVP는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로 뽑혔다. 바이애슬론 개인경기12.5KM·스프린트7.5KM·18KM계주, 크로스컨트리 프리10KM에서 모두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최윤아는 한국 바이애슬론의 미래를 밝혔다.

최윤아는 “최우수선수에 선정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운동에 임하고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한국을 널리 알리고 싶다. 내년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다관왕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나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했다. 빙상 스피드 박지우(21·한체대)는 매스스타트·3000M·1500M·6주(팀추월)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크로스컨트리 이채원(38·평창군청)은 클래식5KM·프리10KM·복합·15KM계주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4관왕 7명, 3관왕 20명 등이 배출됐다. 빙상 스피드 3개, 빙상 쇼트트랙 44개 등 총 47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됐다.

대한체육회는 전국동계체육대회 기간 중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체육관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인권 향상을 위한 스포츠인권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선수 및 지도자가 상호 존중하는 체육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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