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특급 골잡이 세르히오 아구에로(31)가 소속 팀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죠. 올 시즌 아구에로는 17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있습니다.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골잡이입니다. 지난 시즌에도 21골을 터트리며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는데요. 아구에로는 2011년 맨시티 입단 후 리그 229경기에 나서며 총 160골을 터트렸습니다.

그동안 라이벌 클럽들이 공격수 문제로 골치를 앓을 때도 맨시티는 걱정이 없었습니다. 늘 제 몫을 해주는 아구에로가 있었기 때문이죠.

아구에로 역시 맨시티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 어느 선수보다 큽니다. 아구에로는 1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나는 여기서 정말 행복하다. 떠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라며 "맨시티는 선수를 먼저 생각한다. 내가 맨시티에 오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바뀐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맨체스터 현지 팬들 사이에선 아구에로가 은퇴할 경우, 홈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아구에로 동상을 세워야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아구에로는 "내게 동상 건립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단지 골을 넣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며 신경 쓰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 맨체스터 시티 팬들에게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가장 믿음직한 공격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