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질은 아스널 미래 계획에 완전히 배제되어 있다. 우나이 에메리(48) 감독의 시즌 구상에도 외질은 없다.
아스널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있을 바테 보리소프와의 유로파리그 원정길에도 외질을 데려가지 않았다. 외질의 몸 상태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미러',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17일 외질과 에메리 감독이 의견 충돌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에메리 감독이 외질을 내보내려 하지만, 외질이 모두 거절했기 때문이다.
외질의 높은 주급(35만 파운드, 한화 약 5억 원) 때문에 이적이 쉽지 않다. 때문에 최근 아스널은 외질에게 다른 팀으로 임대 이적을 제의했다. 하지만 외질은 완전 영입이 아니고선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답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에메리는 외질을 보며 파리생제르맹(PSG)에 있을 때 불화를 일으킨 네이마르를 떠올리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네이마르가 선수 이상의 권력을 가졌기 때문에 팀 조직력이 흔들렸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외질에게 만큼은 휘둘리지 않겠다는 심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