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수트 외질과 우나이 에메리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스널이 메수트 외질(31)에게 임대 이적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최근 외질은 아스널 미래 계획에 완전히 배제되어 있다. 우나이 에메리(48) 감독의 시즌 구상에도 외질은 없다.

아스널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있을 바테 보리소프와의 유로파리그 원정길에도 외질을 데려가지 않았다. 외질의 몸 상태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미러',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17일 외질과 에메리 감독이 의견 충돌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에메리 감독이 외질을 내보내려 하지만, 외질이 모두 거절했기 때문이다.

외질의 높은 주급(35만 파운드, 한화 약 5억 원) 때문에 이적이 쉽지 않다. 때문에 최근 아스널은 외질에게 다른 팀으로 임대 이적을 제의했다. 하지만 외질은 완전 영입이 아니고선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답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에메리는 외질을 보며 파리생제르맹(PSG)에 있을 때 불화를 일으킨 네이마르를 떠올리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네이마르가 선수 이상의 권력을 가졌기 때문에 팀 조직력이 흔들렸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외질에게 만큼은 휘둘리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