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영상 뉴스제작 팀]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공개적으로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FC서울은 괌으로 시작해 일본 가고시마로 동계 전지훈련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 빠졌던 서울은 다른 팀보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팬들이 외치는 ‘잊지말자 2018’ 구호를 되새기고 있고, 우승을 다퉜던 서울로 변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공개적으로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새 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선수 영입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영입을 시도했던 다수 선수들은 이미 다른 팀으로 떠난 상황입니다. 알리바예프, 페시치를 영입했으나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것을 생각하면 여전히 부족합니다.

최용수 감독은 “축구는 경기력으로, 축구로서 승부를 봐야하고 팬심을 끌어 모아야 한다. 기존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의 변화의 폭이 크다는 게 장점과 단점 모두가 될 수 있다. 내가 내년까지 임기인데 내년까지 성적, 결과를 이끌어 낼 건지 명확한 구단의 목표 설정, 비전을 제시받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습니다.

서울은 3월 3일 포항스틸러스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시즌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서울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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