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의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부모가 피해자들과 합의에 나서고 있다.
14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부모 측 변호인은 최근 일부 사기 피해자들에게서 받은 합의서를 경찰서에 제출했다.
경찰은 합의금 규모와 합의한 피해자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복수의 피해자들과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가 이뤄지면서 마이크로닷 부모의 귀국과 경찰 출석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닷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이웃 주민들에게 사기로 돈을 편취하고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당시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은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 거주할 때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히고 야반도주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충북 제천경찰서는 관련 사건을 재조사하기로 결정했다. 뉴질랜드에 있는 마이크로닷 부모를 소환하기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을 했다.
이에 마이크로닷과 그의 형인 뮤지션 산체스는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달 마이크로닷 부부가 피해자 중 나이 많은 사람들과 액수가 크지 않은 사람들 위주로 원금 일부 변제를 조율하고 있다고 알려지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마이크로닷 부부가 국내 전화번호를 이용해 합의를 시도한 것이 알려졌다. 피해자들이 국제전화번호된 발신번호를 보고 이들과의 합의를 피하자 마이크로닷 부모가 국내 전화번호를 도용해 통화를 시도한 것. 법적인 처벌은 불가능하지만, 마이크로닷 부부가 도용한 번호의 실제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면서 논란이 야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를 고소했던 일부 피해자의 합의서가 들어오기는 했지만, 언제 귀국해 경찰에 출석할지에 관한 통보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는 부모가 피해자들과 합의에 나서면서 국내 활동 재개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합의 과정에서도 여러 논란이 일어나는 만큼 이들의 복귀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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