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이슈팀 기자] 배우 정영주가 소방관 김성원과 특별한 첫 만남을 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정영주와 김성원의 첫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영주는 자신의 단골 술집으로 김성원을 데리고 가기로 했다. 김성원은 정영주를 자신의 차로 안내했고 문을 열어주며 매너를 보였다. 김성원이 주차권을 입에 물고 능숙하게 후진 주차를 하자 패널들은 환호했고 정영주 역시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술 한잔씩을 기울이며 취중진담을 나누었다. 마침 매장에는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가 흘러 나와 분위기가 조성됐다. 정영주는 김성원을 향해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 내 상황을 알고 나온 건지 알고 싶다"고 물었다. 결혼과 이혼, 그리고 아이까지 있는 자신의 상황을 알고 있는지가 궁금했던 터.

이에 김성원은 "검색을 안 하려고 해도 회사에 다니다보니 동료들이 검색을 해서 알려주더라. 그냥 생각하지 않고 모른다는 전제하에 만나고 싶다. 만나서 사람을 보고 싶다. 사람 대 사람으로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정영주는 "우정이 아닌 확실히 여자 남자로 보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김성원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정영주는 "이게 연애의 맛이구나"라고 환히 웃었다.

이어 정영주는 "내 정보를 다 알고 있으니 이야기를 해보자면 나는 '가족끼리 왜 이래' 그 말을 제일 싫어한다. 가장 섹시해야하는 관계가 남편과 부인이라고 생각한다. 난 그걸 실패했다. 그리고 내 나이가 하는 연애는 왜 연애같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당신들의 낮보다 나의 밤이 더 뜨거운데"라고 푸념했다.

이에 김성원은 "왜 낮과 밤이 다 뜨거우면 안되나요"라고 미소를 지었고 패널들은 탄성을 내뱉었다.

소방관인 김성원은 연말을 맞아 선물로 정영주에게 소화기와 달력을 선물했다. 정영주는 크게 감동한 듯 소화기를 두 손으로 끌어안고 고마워 했다. 이어 김성원은 "이번에 이렇게 좋은데 소개시켜주셨으니까, 다음에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친구네 가게를 알려 드리겠다"고 다음 데이트를 약속했다. 두 사람은 "다음에는 더 편안한 진짜 자신의 모습으로 만나기로 하자"라고 손가락으로 약속과 도장까지 찍고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고주원이 처음으로 등장해 다소 쓸쓸한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술자리에서 동료들에게 연애가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소개팅할 미지의 그녀와 강원도 여행을 하기 위해 청량리에서 마주하게 됐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제주도 여행 이틀째 차를 즐기며 함께 일출을 관람했다. 황미나는 진심으로 김종민의 건강과 행복까지 염원하며 새해 덕담을 건네 감동을 자아냈다.

김정훈은 김진아와 자신의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신년회를 열었다. 친구들은 김정훈에게 김진아가 어떤 존재인지 물었고 김정훈은 "가평에서부터 정식으로 교제하게 된 김진아"라고 소개했다. 또한 김정훈은 김진아의 매력에 대해 "여러가지 매력이 있다. 그리고 내 마음의 진도는 빨랐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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