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이슈팀 기자] '황후의 품격'의 최진혁이 황제 신성록까지 막아서며 장나라를 지키려 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자신의 모친이 남편인 황제 이혁(신성록)때문에 사망했음을 알게 된 오써니(장나라)의 분노가 그려졌다.

이날 이혁은 테러 사건으로 쓰러진 오써니를 천우빈(최진혁)이 간호하고 있다는 말에 묘한 감정을 느끼며 "내가 가야한다"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러나 곧이어 또 바로 "아니다, 내가 가면 황후가 더 아프다"라며 발걸음을 돌렸고 계속해서 고민 따라 발걸음을 돌리며 갈팡질팡했다.

그 때 써니의 부친 오금모(윤다훈)가 등장해 이혁을 다그쳤다. 오금모는 "내 딸한테 무슨 짓을 했냐"며 절규했고 이혁은 목숨을 잃을 뻔 한 써니를 생각하며 장인의 분노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태후(신은경)는 천우빈과 오써니의 관계에 대해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태후는 오써니를 만나고 온 천우빈에게 "어디서 오는 길이냐"고 물었다. 그는 천우빈의 옷깃에서 떨어진 단추를 보며 "정체가 대체 뭐냐"고 분노 후 결국 총구를 그에게 겨눴다.

그 순간 소진공주(이희진)가 기지를 발휘해 짝사랑 해 온 천우빈을 도왔다. 소진공주는"걸음이 왜 그렇게 빠르냐. 불러도 대답않냐"며 단추를 보였다. 그는 "단추 떨어졌다"고 단추를 들어올리며 능청스레 말했다.

태후가 그제서야 물러서자 소진공주는 "뭘하고 다니는 건지 모르겠지만 황후때문에 다치는 것 못 참는다. 믿는다. 나 말고 다른 여자한테 웃어주지 말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이윤(오승윤)은 오써니에게 그의 어머니가 수혈을 받지 못한 사연과 대신 황제인 이혁에게 피가 돌아갔음을 전했다.

놀란 오써니는 이혁을 찾아가 따귀를 때렸다. 오써니는 "우리 엄마 귀한 목숨 뺏고 이런 쓰레기로 살고 있는 거냐. 그 때 그냥 죽지 왜 살았나. 네가 죽었으면 우리 엄마, 소현황후, 할마마마 안 죽었다. 너 같은 것때문에 다른 사람이 왜 고통 받으냐"고 분노했다.

천우빈은 오써니를 끌어안고 위로했다. 그는 '목숨을 걸고 마마를 지키겠다'고 속으로 다짐했다. 같은 시간 이혁은 술을 마시며 "내 잘못 아니다. 몰랐다"며 부인과 자책을 함께했다. 이혁은 오써니를 찾아가 "우린 부부다. 평생 내 부인으로 늙혀죽이겠다"고 말하며 그를 끌고 가려 했다.

그 순간 천우빈은 이혁을 막아섰다. 그러면서 "폐하의 동생이 되면 쓰겠다는 그 소원 지금 쓰겠다. 황후를 놓아 달라 제가 황후마마 좋아한다"고 말해 이혁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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