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논란이 된 고로케집이 지난 9일 방송에서 통편집됐다. 제공|SBS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중인 청파동 고로케집이 결국 통편집됐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청파동 편이 방송된 가운데 출연중인 버거집, 냉면집, 피자집, 고로케집 중 고로케집만 통편집됐다.

이날 방송을 앞두고 고로케집은 금수저 논란, 프랜차이즈 논란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고로케집 사장 김요셉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종 의혹을 부인했다.

김요셉 씨는 지난 8일 SNS에 게재한 입장문을 통해 "흔히 말하는 금수저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며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미스터고로케는 본인과 사촌누나(청파동 건물주 아님)가 공동사업자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건물주와 관련한 금수저 논란을 해명했다.

또한, 함께 제기된 프랜차이즈 논란에 대해서도 "제 노동력 100%를 투자해서 제가 직접 고로케를 만들고 있다"며 "사업자를 변경하였고, 청파동의 회사 쪽 사업자는 폐지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도 "고로케집 사장님의 해명글에 대해 일부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바로잡는다"면서 "사장님은 '본인이 운영하는 가게고, 건축사무소와는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고로케집 프랜차이즈화는 제작진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라고 논란 식히기에 나섰다.

앞서 청파동 편에 함께 출연 중인 피자집 또한 건물주의 아들이라는 주장에 제기돼 논란을 빚은 가운데 고로케집까지 논란이 이어지면서 '골목식당'을 향한 비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김요셉 씨와 제작진의 해명 이후 첫 방송인 9일 방송을 지켜보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고로케집이 통편집되면서 제작진은 논란을 의식한 듯한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통편집에도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고로케집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다시 전파를 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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