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X가 2018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사진제공|CJ CGV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보헤미안 랩소디'의 힘일까. CGV의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가 2018년 최고 관람객 및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CJ CGV(대표 최병환)는 2018년 국내외 스크린X의 연 관람객이 4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7년도 122만 관객을 모은 것과 비교해 3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전세계 박스오피스 또한 2017년 1100만 달러 대비 4000만 달러로 늘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일등공신은 역시 1000만 영화 등극을 바라보는 '보헤미안 랩소디'다. 지난 6일 '보헤미안 랩소디'의 스크린X 국내외 관람객이 사상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을 정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스위스, 터키에서도 50일이 넘는 최장 상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영국, 미국, 프랑스에서는 재상영까지 결정된 상태다. 

'보헤미안 랩소디' 외에도 젝스키스와 트와이스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젝스키스 에이틴’과 ‘트와이스랜드’ 등 콘서트물에서 스크린X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실황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또한 스크린X로 상영된다. 

이밖에 '곤지암'이 스크린X와 시너지를 낸 공포물로 꼽힌다.  ‘블랙 팬서’가 39만 명, ‘앤트맨과 와스프’ 31만 명, 워너 브러더스의 ‘메가로돈’이 30만 명, ‘아쿠아맨’이 50만 명을 모으는 등 해외 블록버스터도 톡톡히 덕을 봤다. 

한편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 특별관이다.  전세계 17개국 195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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