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몬트가 정식 데뷔했다. 제공|에프엠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강화도 아이돌', '산골 아이돌', '유기농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로 불리며 데뷔 전부터 관심을 받은 몬트(나라찬, 빛새온, 로다)2019년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이돌이 되겠다는 각오다.

몬트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데뷔 앨범 '고잉 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몬트는 타이틀곡 '사귈래말래' 라이브 무대와 씨에블루 정용화의 '여자여자해' 커버 무대를 꾸몄다.

몬트는 JTBC '믹스나인'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강화도 아이돌'로 불리며 신선한 충격을 안긴 몬트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어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몬트는 "팀의 뜻은 국가대표라는 뜻이다. 케이팝의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멤버들의 패기를 담았다""데뷔 앨범 '고잉 업'은 성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강화도에서 서울에 오기까지, 앞으로 데뷔해서 활동까지 우리의 성장기를 담아서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몬트 멤버들은 순우리말로 예명을 지었. 먼저 나라찬은 '참된 마음이 가득한 사람'이라는 뜻이며, 빛새온은 '빛이 새롭고 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막내 로다는 '기다리던 아이가 오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 그룹 몬트 멤버 나라찬. 제공|에프엠엔터테인먼트

몬트의 데뷔앨범 타이틀곡은 '사귈래말래'. 좋아하는 이성에게 어서 빨리 밀당을 끝내고 공식커플이 되어다라는 일종의 경고성 큐티 고백송이다. 멤버 로다가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해 위트 있는 랩이 돋보인다.

몬트는 타이틀곡에 대해 "따라하기 편한 부분이 많다. 해외 공연 때 공개를 했는데, 외국 분들도 쉽게 따라부르셔서 놀랐다""우리 멤버들의 개성이 다른데, 그 개성 다른 캐릭터들이 각자의 색깔로 이성에게 직설적으로 다가가는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랩 메이킹에 참여한 로다는 "수정하는 과정에서 조금 힘들었다. 몬트의 첫 곡인 만큼 작곡가 분들도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고 전했다.

▲ 그룹 몬트 멤버 빛새온. 제공|에프엠엔터테인먼트

몬트의 데뷔앨범 '고잉 업'에는 타이틀곡 '사귈래말래'를 비롯해 '쏘리' '패인 인 더 레인' '너를 생각하나봐' 등이 수록됐다. 에너지 넘치고 자유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댄스 장르부터 영어로 된 팝 발라드, 가수 타루와 함께한 어쿠스틱 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로 채워졌다.

국내에 정식 데뷔한 몬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미 해외 41개국에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식 데뷔 전 이스라엘, 브라질, 폴란드, 인도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해외 콘서트 일정을 예정하고 있어 케이팝을 알리는 데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몬트는 "41개국에 우리를 사랑하는 팬들이 있다. 강화도에 있을 때부터 꾸준하게 SNS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다. 기회가 되면 우리를 초대해달라고 했는데 팬들이 우리를 홍보하면서 공연에 섭외되기도 했다""해외 공연을 할 때 늘 팬들을 위해 그 나라의 가장 유명한 곡을 그 나라의 말로 커버한다. 그런 노력을 봐주시면서 더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그룹 몬트 멤버 로다. 제공|에프엠엔터테인먼트

정식 데뷔로 '강화도 아이돌'을 넘어 '케이팝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목표를 향한 걸음을 뗀 몬트는 "소통하고 노력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이제 첫 음악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팬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 누구에게나 친근하고 재밌고 활발한 몬트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몬트의 데뷔앨범 '고잉 업'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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