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월1일부터 박중훈의 뒤를 이어 '김원준의 라디오스타'를 진행하는 김원준. 곽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가수 김원준이 라디오 DJ에 도전한다.

KBS 2라디오는 배우 박중훈이 DJ를 맡아온 오후 6시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새 진행자로 김원준이 낙점됐다고 21일 밝혔다.

김원준은 1992년 자작곡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해 '언제나', '너 없는 동안', '쇼' 등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각종 드라마와 예능,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KBS 2라디오는 현재 대학에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며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꾸준한 연예인 봉사 활동을 할 만큼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원준이 자신의 매력을 자연스레 발산하는 방송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현재 90년대 레전드 스타들과 '타임슬립 슈퍼콘서트'를 준비 중인 김원준은 "데뷔 뮤지컬 '라디오스타'에서 최곤 역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같은 타이틀의 라디오에 진짜 DJ가 되다니 마치 영화 같은 기분이 든다. 무엇보다 청취자와 공감하고 소통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원준의 라디오스타'는 2019년 1월 1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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