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민 타격상을 받은 청주고 내야수 최정원. ⓒ 양재동,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양재동,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2019년 신인이자 청주고 내야수 최정원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야구소프트볼인의 밤에서 최정원에게 이영민 타격상을 시상했다. 

이영민 타격상은 KBSA가 주최한 고교야구 대회에서 15경기 이상, 60타석 이상 뛴 선수 가운데 최고 타율을 기록자에게 주어진다.

최정원은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 20경기에서 타율 0.514(72타수 37안타) 7타점 30득점을 기록했다. 도루는 17개를 기록해 주말리그 전, 후반기 도루상을 받기도 했다. 

최정원은 2019년 신인 2차 지명 7라운드에 지명을 받았다. NC는 내야수 박민우 이후 2번째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를 품었다. 

다음은 최정원과 일문일답.

-수상 소감은.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야구라는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다. 청주고가 많이 힘들고 경기가 안 좋았는데, 정상화 시켜주시고 이 자리까지 있게 해주신 감독님과 교장 선생님께 감사하다. 이 상을 발판 삼아서 앞으로 더 발전하고, 인정 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신인 지명 순위가 늦은 편이다. 

지명 순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 나를 불러준 것으로 만족한다. NC에서 불러준 만큼 더 열심히 뛰고 노력하겠다. 박민우 선배처럼 빨리 1군에서 자리를 잡고 싶다.

-장점은.

키가 크지 않다. 작은 편에 속하는데, 가장 자신 있는 것은 콘택트다. 그리고 나가서 뛰는(도루) 것도 자신있다. 

-롤모델은. 

박민우 선배다. 빠르고 우투좌타인 점도 닮았다.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많은 분들께 인정 받는 것도 좋지만, 야구 선수니까 야구 관계자들에게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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