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선 카박(왼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수비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또 움직일까.

맨유는 이번 시즌 수비 불안 속에 순위가 뚝 떨어졌다. 벌써 29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기록한 실점을 넘어섰다. 수비가 강점인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삐그덕거리고 있다는 증거다.

그래서 맨유는 최근 수비수 보강에 관심이 많다. 에릭 바이, 빅토르 린델뢰프,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까지 중앙 수비수로 뛸 수 있는 선수는 많으나 믿을 선수가 없다는 평가.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와 시즌 내내 연결되는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쿨리발리의 경우 세계 최고의 이적료가 예상되고 있다. 이적이 쉽지 않다.

맨유가 결국 눈을 돌린 것일까. 데일리스타는 17일(한국 시간) "갈라타사라이 1군에 막 진입한 18세 선수 카박이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맨유 이적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 회장 무스타파 젱기즈가 잉글랜드로 날아와 카박의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젱기즈 회장은 맨유뿐 아니라 맨체스터시티와 논의 역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박은 186cm의 큰 키를 갖춘 선수로 이번 시즌 갈라타사라이가 치른 쉬페르리그 1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출전하면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카박은 최근 5년 계약을 맺었다.  갈라타사라이로선 쉽게 선수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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