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메이트2'가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돌아왔다. 제공|tvN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서울메이트2'가 재정비를 통해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책임감, 알찬 재미로 무장해 월요일을 웃음과 힐링으로 책임지고자 한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박상혁 CP와 이준석 PD, 개그맨 김준호, 배우 홍수현, 샤이니 키가 참석했다.

'서울메이트'는 특별한 호스트와 이방인의 특별한 여행을 그린 글로벌 홈셰어 리얼리티다. 지난 8월 종영한 시즌1에서는 셀럽 호스트들의 반전 매력과 외국인 메이트의 '꿀케미'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서울메이트2'가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돌아왔다. 제공|tvN

시즌1 종영 후 재정비를 가진 '서울메이트2'는 차별화된 포인트로 돌아왔다. 먼저 김준호와 김숙이 시즌1 당시 화제를 모았던 메이트들을 만나기 위해 각각 핀란드와 필리핀으로 떠난다. 호스트가 게스트가 된 셈이다.

새로운 호스트 홍수현과 샤이니 키도 관전 포인트다. 홍수현은 지난 시즌 장서희 편에 전화로 출연해 친분을 과시했다. 섬세한 마음 씀씀이와 인맥부자 면모로 시선을 모은다. 키는 특유의 살가운 성격과 밝은 에너지로 게스트들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박상혁 CP"시즌2를 하면서 시즌1에서 재밌었던 분들의 집에 가서 호스트와 메이트의 입장을 바꿔보는 것이었다. 김준호의 힘이 컸다. 김숙도 조만간 필리핀으로 떠난다"고 말했다.

이어 박 CP"시즌1 때는 낯선 모습에서 오는 느낌을 보고 싶어, 성향이 다른 호스트와 메이트를 매칭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케미'가 있도록 섭외했다. 홍수현의 메이트들도 모두 배우다. 세 명의 여배우가 한국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 키는 가장 핫한 아이돌인데, 외국 분들이 좋아하셔서 좋은 '케미'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배우 홍수현이 '서울메이트2' 호스트로 합류했다. 제공|tvN

새롭게 합류한 호스트 홍수현은 "시즌1 때 전화 출연을 했는데 장서희가 굉장히 재밌다고 추천했다. 메이트들이 배우여서 연기적인 부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친해졌다. 외국인 친구들이 생겨서 좋았다.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 샤이니 키가 '서울메이트2' 호스트로 합류했다. 제공|tvN

키는 "내 일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직 촬영을 하진 않았지만 메이트들이 온다면 한국 문화를 왜곡되지 않게 보여주고 싶다""영어에 익숙한 분이 오실지 안 오실지 모르겠지만 외국인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요즘 말로 '인싸'라고 하는데, 한국에서 젊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가 어떤 것인지 소개하고 같이 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책임감과 재미도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에는 호스트들의 친절에 메이트들이 후한 점수를 주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됐지만 이번에는 더욱 깐깐한 조건으로 호스트들의 점수가 매겨질 예정이다. 매회 더욱 쫄깃한 긴장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석 PD"점수에서 차별화를 두려고 했다. 시즌1 때는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물어보니 고생도 아름답게 포장돼 점수가 상향평준화 됐다. 그래서 시즌2에서는 세분화해서 점수가 낮게 나올 수 있도록 했다. 100점 만점이 아닌 분야별로 점수를 내서 평균을 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개그맨 김준호는 '서울메인트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출연한다. 제공|tvN

시즌2에 임하는 만큼 호스트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김준호는 "요즘 개그맨들끼리 시청률 2% 미만이면 위험하다고 한다. 2%를 넘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4%를 예상한다""힐링하는 마음으로 보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tvN '서울메이트2'는 오는 10일 오후 810분 첫 방송된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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