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가가 폭락했다. 2018년 1년 중 가장 큰 수치의 하락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3억 파운드(약 4338억 원)가 넘는 금액이 폭락했다.

다국적 스포츠매체 'ESPN'은 22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2012년 8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처음 상장됐던 맨유의 주가는 포브스 선정 2018년 8월 37억 5000파운드(약 5조 3504억 원)의 가치로 세계 최고의 가치 있는 스포츠 팀이었다. 하지만 최근 3억 파운드의 주가가 한순간에 날아갔다"고 보도다. 

이 매체는 "19.92달러로 시작한 맨유의 주식이 하루 만에 18.19달러로 폭락했다"고 덧붙였다. 이 수치는 2017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주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말콤 글레이저 가문 맨유 구단주는 이 상황에 대해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치 하락이 맨유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맨유의 주가는 지난달 비교 14.5%가 하락했는데, 주문형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분야의 선도 기업 '넷플릭스' 또한 19.7% 하락했다"고 했다. 최근 호조였던 미국 증시도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대결이 주된 이유 중 하나다. 

우드 에드워드 부사장은 최근 맨유 투자자들에게 "우리의 재정 건전성은 우리를 계속해서 매력적으로 만들 것이며, 톱플레이어를 머물게 할 것이다. 그리고 아카데미에 투자할 것이다"며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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