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르셀로나가 모하메드 살라(26, 리버풀)를 영입하려면 세계 최고 이적료 지출을 감수해야 한다. 무려 2억 5000만 유로(약 3222억 원)가 들 수 있다는 예상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1일(현지 시간) "바르사가 만약 2021년 이전에 리버풀 선수를 원한다면 엄청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며 서두를 꺼냈다.

필리페 쿠치뉴 사례 때문이다. 바르사는 리버풀과 싸우면서 2018년 1월 쿠치뉴를 영입했다. 쿠치뉴를 보내면서 바르사와 리버풀이 맺은 합의가 최근 공개됐다.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는 "만약 바르사가 리버풀에서 2021년 전 선수를 영입하려면 위약금 1억 유로(약 1290억 원)를 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이 옵션의 예를 살라로 들었다. 마르카는 "살라가 바르사로 이적하는 건 물리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면서 "쿠치뉴 조약으로 살라의 몸값 1억 5000만 유로(약 1934억 원, 트랜스퍼마켓 추산 몸값)에 1억 유로를 더해 2억 5000만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든다"고 했다. 이 금액은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이기도 하다. 

이 매체는 이어 "이러한 협의는 논쟁적일 수 있지만 적어도 리버풀이 3년 동안은 마음의 평화를 얻기 원했나 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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