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10월의 첫날, 월화극 왕좌를 두고 각 방송사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왕좌는 하나지만 이를 노리는 건 무려 다섯 작품인 만큼 작품성과 배우들을 앞세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월화극 전쟁’이 시작되는 10월 1일, 이미 방송되면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고 왕좌를 지키려는 작품을 소개한다.
▲ KBS2 ‘러블리 호러블리’
지난 8월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 지병헌)’’는 운명을 공유하는 한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 함은정, 최여진 등이 출연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시작은 동시간대 2위였다. 첫 방송 시청률 4.8%(1회), 5.0%(2회)를 기록한 것.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지난 8월27일 방송된 10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6.2%)를 기록했지만 그 이후로 시청률이 하락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25회는 1.0%를 기록하는 굴욕을 겪었다.
지금까지 모두 28회가 방송된 ‘러블리 호러블리’는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두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필립(박시후 분)이 8년 전 화재 사건의 미스터리를 모두 알게 되고, 을순(송지효 분)에게는 다시 신기가 찾아오며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얄궂은 운명을 피하려 애썼던 두 사람은 검은 영기에 휩싸인 을순의 트럭이 제멋대로 움직이며 필립을 향해 질주해 긴장감을 높였다. ‘운명 공유체’인 두 사람의 결말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러블리 호러블리’ 측은 “‘운명 공유체’ 필립과 을순이 막판 운명 뒤집기에 성공하며 사이다를 선사할 것인지 지켜봐 달라. 또한 성중과 윤아, 은영의 마지막 이야기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tvN ‘백일의 낭군님’
‘식샤를 합시다3’ 후속으로 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는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 분)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 분)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도경수의 첫 사극 연기에 기대가 모였고, 첫 방송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혼인 로맨스의 설렘 뿐만 ksl라 왕세자 이율(도경수 분) 실종사건이 선사하는 긴장감이 있는 ‘백일의 낭군님’은 평균 시청률 6%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18일 방송된 4회가 기록한 7.3%로, 지상파 황금시간대 드라마 부럽지 않다.
최근 방송에서는 이율 실종사건과 내의녀 살해 사건의 깊은 연관성이 서서히 밝혀지고, 설렘 가득한 로맨스가 더 짙어지면서 시청자들을 붙잡을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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