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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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양, 박주성 기자] 김문환(23, 부산 아이파크)이 대표팀 발탁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부산 아이파크는 29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 30라운드에서 FC안양에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부산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부산은 이번 승리로 5경기 무승 수렁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문환은 정말 승리가 간절했다.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수들까지 모두 하나가 돼서 승리했다. 우리가 첫 골을 내주고 역전하기까지가 너무 힘들었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이 돼 승리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 팀 목표는 승격이다. 항상 승격의 꿈을 갖고 있다. 승격하기가 너무 어렵다. 선수들끼리 남은 경기,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 경기는 늘 어려웠지만 무조건 승리하겠다. 간절하게 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김문환은 수비수로 시작해 측면 미드필더로 위치를 변경하며 부산의 측면을 담당했다. 이에 대해서는 원래 공격수였는데 아시안게임가면서 풀백으로 전환했다가 이제 완전히 수비가 됐다. 나는 풀백이 더 편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제 대표팀 명단 발표가 다가왔다.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던 김문환은 이번에도 발탁이 유력하다. 그는 대표팀에서 나를 뽑아준다면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안 된다고 해도 팀에서 목표가 있어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욕심은 나지만 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문환은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그는 부산 홈 경기장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원정에서도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경기장 안에서 뛸 때는 엄청 힘든데 나오면 팬들 덕분에 힘이 난다. 항상 응원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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