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한 여성을 강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사람들은 나를 이용해 유명해지고 싶어한다."

독일 '슈피겔'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카서린 마요르가라는 미국 여성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2009년 6월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서 사건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호날두가 37만 5000달러(약 4억 2000만 원)를 지불해 강간에 입을 다물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사건이 알려진 직후인 현지 시간 28일 개인 SNS 방송으로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호날두는 근거 없는 이야기라면서 의혹을 일축했다.

호날두는 "가짜 뉴스다. 사람들은 내 이름을 쓰길 좋아한다. 일반적인일이다. 내 이름을 써서 유명해지길 원한다. 내 일의 일부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괜찮다"고 말하며 웃어넘겼다.

호날두의 변호사 크리스티안 슈헤르츠는 곧장 성명을 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법적인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호날두의 개인적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개인 사생활 영역에서 의혹을 보도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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