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친정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차질 없이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ESPN 등은 '호날두가 (퇴장에 따른) 1경기 출장 정지에 그쳤다'면서 추가 징계는 없다고 보도했다.

20일 호날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반 30분 만에 퇴장당했다. 페널티박스로 들어가면서 제이손 무리요와 충돌한 호날두는 일어서는 과정에서 무리요 머리에 손을 댔고 곧 선수단의 신경전으로 번졌다. 주심은 큰 고민 없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의 결정은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문제는 추가 징계 여부였다. 파울이 심각한 경우에 한해 UEFA 징계위는 처벌을 강화할 자격을 갖추고 있어 귀추가 주목됐다. 결과는 당초 예상 대로 1경기 출장 정지에 그쳤다.

호날두는 다가오는 조별 리그 2차전 영보이즈와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일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는 다음 달 2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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