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이 상위스플릿 확정을 노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조기 상위스플릿 확정을 노린다.

포항은 오는 30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1라운드에서 대구FC를 상대한다.

중위권 팀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은 최근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선수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석현은 포항 합류 이후,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3득점 3도움으로 포항 중원의 핵심이 됐다. 김지민은 지난 8월 26일 전남 원정에서 프로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3득점을 기록 중이다.

상주에서 전역하자마자 포항에 합류한 김도형 역시 지난 26일 상주 원정에서 골을 터트리며 발끝 예열을 마쳤다. 떼이세이라도 공격과 수비 가리지 않고 모든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하는 선수가 없는 포항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에 합류해 최근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앞세워 대구를 제압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포항은 대구를 상대로 2승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12승 7무 11패 승점 43점으로 4위인 포항은 이번 대구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상위 스플릿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지난 2년간 하위 스플릿의 굴욕을 떨치려는 포항은 스플릿 라운드를 앞둔 9월의 마지막 홈경기를 맞이해 스틸야드 북문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 포항이 대구와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스틸러스

판매부스에서는 '오늘만 만원입니데이(DAY)'라는 제목으로 구단 MD상품을 특별 할인판매 한다. 판매 상품은 어린이 유니폼과 티셔츠, 머그컵, 텀블러, 에코백, 무릎담요, 배지세트 등 총 7종이다. 상품별 최대 60% 할인이 적용되어 가격은 1만원 이하로만 책정되었다.

피켓부스에서는 응원피켓 만들기가 진행된다. 구단에서 제공하는 도구를 활용해 스틸러스 또는 포항 선수를 응원하는 피켓을 만들어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열심히 응원하면 하프타임에 3명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준다. 포토존 앞에서는 선수들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오후 3시 10분부터 30분간 진행될 사인회에는 '바르셀로나 유스' 장결희를 비롯해 우찬양, 김로만이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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