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폴 포그바 주장 박탈에 대해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서 더비 카운티와 2-2까지 가는 접전 끝 승부차기에서 7-8로 패하며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측면 크로스를 린가드가 흘렸고 쇄도하던 마타가 왼발로 해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14분 윌슨의 프리킥, 후반 40분 마운트의 중거리 슈팅인 연이어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마루앙 펠라이니가 가까스로 헤딩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맨유는 여기서 7-8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나자 포그바 문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팀 전술을 비판한 포그바에게 주장직을 박탈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이에 대해 털어놨다.

무리뉴 감독은 “유일한 진실은 포그바를 더 이상 부주장으로 하지 않겠다고 내가 결정한 것이다. 좋지 않은 결과도 아니고, 문제도 없다. 나는 감독이고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좋지 않은 일도 아니고 문제도 없다. 내가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결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