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드리아노를 최전방에 배치해 승리를 노리는 전북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이제 남은 것은 K리그 하나 뿐. 전북 현대가 다시 뛴다.

전북 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8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와 맞대결을 치른다.

전북은 지난 19일 수원 삼성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서 1,2차전 합계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해 탈락했다. 가장 중요한 목표로 꼽았던 ACL이지만 이젠 K리그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압도적인 우승과 함께 2019시즌 ACL 출전권 확보를 위해 뛴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 승리하면 4위 수원 삼성과 승점을 25점 차 이상으로 벌린다. 최소 리그 3위를 확보해 다음 시즌 최소 ACL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전북은 전남과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서 7승 3무로 앞서 자신감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최강희 감독은 “ACL경기 이후 K리그1에 집중하며 팀의 조직력이 더욱 단단해 졌다”며 “남은 리그 경기를 전북다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정예 맴버로 승리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최전방에는 지난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체력을 아낀 아드리아노가 전남의 골문을 노린다. 중원에서는 ‘캡틴’ 신형민을 중심으로 이승기-장윤호-정혁-한교원이 나선다. 수비에서는 전북과 대표팀 모두에서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괴물’ 수비수로 성장하고 있는 김민재가 홍정호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좌,우에 최철순과 이용이 나서 무실점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경기는 2018시즌 외국인선수 캐릭터 양말 시리즈 세 번째인 아드리아노 캐릭터 양말 1만 3천개를 입장하는 팬들에게 각 게이트에서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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