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최정은 8회 6-6 균형을 깨는 결승 홈런을 터트렸다. ⓒ 곽혜미 기자
▲ SK 박종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SK가 2연패를 끝냈다. LG는 7위 위기다. 

SK 와이번스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6-7로 이겼다. 8회에만 10점을 냈다. 최정과 나주환의 홈런에 제이미 로맥-정의윤-이재원의 연속 적시타로 승세를 굳혔다. 김강민은 만루 홈런을 쳤다. 

초반부터 SK가 주도권을 쥔 경기였다. SK는 1회 노수광의 선두 타자 홈런과 2사 후 나온 최정의 1타점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2-2로 맞선 4회 리드를 되찾았다. 1사 2, 3루에서 김강민이 1타점 적시타를 쳤고, 9번 타자 나주환은 스퀴즈 번트로 4-2를 만들었다. SK는 5회 2사 2루에서 이재원의 1타점 적시타로 5-2까지 달아났다. 

SK 선발 박종훈은 초반 제구 난조를 극복하고 5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SK는 박종훈이 5회까지 98구를 던지자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6회 김태훈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2-5로 끌려가던 7회 바뀐 투수 정영일을 상대로 추격 기회를 잡았다. 이형종과 이천웅이 연속 안타를 때렸다. 가르시아의 볼넷 출루로 만루가 된 뒤 폭투로 3-5까지 따라잡았다. 채은성은 바뀐 투수 채병용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LG가 6-5로 앞서기 시작했다. 

SK는 장타력을 앞세워 LG의 추격을 떨쳤다. 7회 한동민이 동점 솔로 홈런을, 8회 최정이 역전 솔로 홈런을 때렸다. 8회 1사 1루에서는 나주환이 9-6으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날렸다. 로맥과 정의윤, 이재원의 3연속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점수 차는 6점까지 벌어졌다. 김강민의 만루 홈런은 축포였다. 

LG는 6위마저 위태로운 처지가 됐다. 7위 삼성과 승차가 사라졌다. 승률은 LG가 0.4776, 삼성이 0.477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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