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대안으로 이아고 아스파스(31, 셀타 비고)를 낙점했다.

스페인 TV 프로그램 '엘 치링기토'는 23일(한국 시간) "아스파스축으로부터 레알과 합의 소식을 들었다. 호드리구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레알은 9년간 활약했던 호날두의 대체 선수 찾기에 나섰지만, 모두 퇴짜를 맞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여름 이적시장은 이달 31일까지. 그러나 카림 벤제마 한 명으로 시즌을 보내기엔 무리가 있다. 

본래 발렌시아의 호드리구가 유력 대체 후보로 떠올랐다. 훌렌 로페테기 레알 감독과 친분 관계가 이적설의 근원지였다. 그러나 호드리구는 2022년 6월까지 발렌시아와 계약돼 있다. 1억 2000만 유로(약 1555억 원)의 바이아웃이 설정돼 있어 이적이 쉽지 않았다. 발렌시아 단장 마테우 알레마니는 "누군가 그의 바이아웃을 제시하지 않은 이상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결국 레알이 호드리구에서 아스파스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스파스 영입이 레알 팬들의 만족도를 채워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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