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루 벤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양, 김도곤 기자] "소속 팀에서 뛰지 못하면 뽑지 않는다."

파울루 벤투 한국 국가 대표 신임 감독이 9월 평가전 선수 구성 계획을 밝혔다. 명확하게 뛰지 못하는 선수는 빠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벤투 감독은 23일 고양 MVL호텔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벤투 감독과 함께 온 코칭스태프도 참석했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은 다음 달 7일 코스타리카전이다. 11일에는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멤버들을 다수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기성용(뉴캐슬)은 합류한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합류할 몸상태로 판단하지 않아 소집하지 않는다.

벤투 감독은 앞서 러시아 월드컵 멤버들을 발탁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소속 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거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빠질 수 있다"고 언급해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거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는 발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멤버가 주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도 뽑겠다. 미팅을 통해 월드컵 예선은 나왔지만 본선에 뛰지 못한 선수들도 파악했다. 모든 요인을 검토해 관찰한 후 결정하겠다. 실력은 물론 경기력도 중요하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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