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의 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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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형애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FC서울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5라운드 FC서울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36점으로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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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명단: 4-3-3 포메이션의 맞대결

홈팀 서울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에반드로, 마티치, 안델손이 섰고 2선에 이상호, 김원식, 신진호가 배치됐다. 포백은 심상민, 김동우, 이웅희, 박동진이 구성했고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원정팀 포항도 4-3-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이광혁, 김승대, 송승민이 섰고 중원에 이후권, 채프만, 이석현이 배치됐다. 포백은 우찬양, 김광석, 하창래, 강상우가 구성했고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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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전: 포항의 선제골, 다급한 서울

경기 시작과 함께 서울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신진호가 크로스로 연결했으나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전반 7분 안델손의 힐킥을 마티치가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위로 떴다. 전반 13분 우찬양의 크로스가 박동진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한빈이 팔을 뻗었지만 공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8분 안델손은 수비 2명을 돌파해 크로스 기회를 만들었으나 파울에 걸렸다. 전반 23분 김승대의 크로스를 이후권이 잡아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전반 27분 김승대의 돌파는 아슬아슬하게 골라인을 벗어났다. 쩐반 29분 안델손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옆으로 나갔다.

전반 41분 신진호의 패스를 이상호가 쇄도했지만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전반 44분 안델손은 에반드로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고 슈팅이 나왔지만 수비에 막혔다. 남은 시간에도 포항은 경기를 주도했고, 서울을 공을 빼앗기 위해 움직였다.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지만 전반은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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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전: 교체카드 꺼낸 서울, 결과는 그대로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2장의 교체카드를 꺼냈다. 마티치와 에반드로를 빼고 고요한, 조영욱을 투입했다. 후반 4분 이광혁은 빠른 돌파를 시도했지만 이상호에게 걸려 넘어졌다. 후반 5분 서울에 모처럼 기회가 찾아왔다. 안델손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오른발 슈팅으로 해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8분 심상민의 크로스는 골키퍼와 수비 사이로 날카롭게 올라왔지만 아무도 잡지 못했다. 곧바로 포항의 역습이 시작됐다. 김승대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광혁을 향해 패스를 찔렀으나 양한빈이 잡았다. 후반 13분 이석현의 기습적인 슈팅은 위로 나갔다. 후반 16분 강상우는 고요한에게 거친 태클을 해 경고를 받았다.

후반 19분 서울은 김원식을 빼고 황기욱을 투입했다. 서울의 역습은 호흡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 후반 30분 강상우는 심상민과 충돌한 후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후반 32분 포항은 강상우를 빼고 이상기를 투입했다. 후반 35분 신진호는 이근호를 가격해 경고를 받았다. 남은 시간 서울은 포항의 골문을 노렸으나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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